일전 ‘랴오닝 서부 인형극(遼西木偶戲)’ 공연 인재 연수가 진저우시 인형극단에서 진행됐다. 둥베이대학교, 랴오닝대학교, 보하이대학교 등의 전문가, 학자 및 석·박사 연구생들이 참가했다.
진저우 지역의 국가급 무형문화재 종목인 랴오닝 서부 인형극은 조형, 공연, 무대 미술, 장치 간의 조합을 중시하며 ‘인물’의 외모 특징과 내면의 품격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난 70년 간 랴오닝 서부 인형극 전승자들은 수백 편의 우수 작품을 창작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에서 진저우시 인형극단은 연수생들에게 인형 공연의 기본 지식을 전수하고 연수생들이 창작한 극본을 바탕으로 맞춤형 공연 지도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가한 류취안링 보하이대학교 석사연구생은 “매 동작을 진지하게 대하는 전승인들의 태도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연수가 기예 전승은 물론 젊은 세대들에게 끈기의 정신도 전승하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