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 향촌 미술관, 향촌진흥에 예술의 ‘날개’ 달다
八月 04,2023

본격적인 여름 방학 시즌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유람객들이 푸순시 신빈만족자치현 융링진 쟈허촌(嘉禾村)의 쟈허미술관을 찾아 정신 수양을 할 겸 피서를 즐기고 있다.

 

쟈허미술관은 랴오닝성의 첫 향촌 미술관이자 중국의 첫 소수민족 향촌 미술관이다. 앞서 쟈허미술관은 중공중앙 선전부, 국가 문화관광부, 국가 발전개혁위원회로부터 ‘기층 공공 문화 서비스 질적 발전’의 대표적 사례로 선정된 적 있다.

 

쟈허미술관은 만족의 역사, 문화, 습속, 향촌진흥 성과 등을 소재로 한 쟈허촌 및 주변 지역 민간 예술인의 작품은 물론 부분 선진(先秦), 요금(遼金) 시기 풍격의 도자기 제품도 전시하고 있다. 쟈허미술관은 이미 현지 초·중등학교의 과외 예술 활동 기지와 부분 대학교의 교수창작 기지가 되어 미육(美育)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쟈허미술관이 소재한 쟈허촌은 전국 향촌진흥 시범촌으로 알려지고 있다. 쟈허촌은 촌문화관을 바탕으로 랴오닝성 첫 촌급 문화단체 ‘쟈허민족문화예술연합회’를 설립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합회는 랴오닝성급 무형문화재 전승인 관창성을 비롯한 음악, 서예, 미술, 뿌리공예, 촬영 분야의 민속 예술 애호가 50여 명을 흡수해 뛰어난 창작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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