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해외 관광객을 위한 택스 리펀 편의 정책이 다롄시에서 공식적으로 시행되었다. 다롄 올림피아 66, 다롄쇼핑몰, 징둥MALL 등 5개 종합 쇼핑몰의 40여 개 매장이 택스 리펀 서비스 운영권을 획득했다.
국가세무총국 다롄시세무국 제2세무분국 관계자는 "택스 리펀 편의 정책 도입과 함께 '즉시 구매 즉시 환급' 서비스를 동시에 실시해, 기존 출국 시점에 이루어지던 환급 절차를 환급 가능 매장에서 쇼핑한 직후로 앞당겼다"며 "전반적인 프로세스가 훨씬 간편해졌다"고 했다.
해외 관광객은 '즉시 구매 즉시 환급' 매장에서 택스 리펀 물품을 구입한 후 해당 매장에 '해외 관광객 쇼핑 출국 부가세 환급 신청서'와 판매 영수증 등을 요구하면 된다. 그리고 휴대폰으로 매장에서 제시한 '즉시 구매 즉시 환급' QR코드를 스캔한 후 미니 프로그램에 신분 증명, 환급 신청서, 영수증을 업로드하고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한 뒤 동의서에 서명하면 현장에서 환급금을 선지급받을 수 있다.
단 다롄 지역의 '즉시 구매 즉시 환급' 서비스 이용 시에는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관광객 본인이 선승인이 가능한 유니온페이 또는 VISA 신용카드를 소지해야 하며 신청일로부터 25일 이내에 다롄 저우수이쯔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야 한다. 출국 시 미사용 물품을 세관에 신고하여 확인을 받고, 공항 출국 구역 내의 환급 대행 기관에 제출하여 심사를 받아야 한다.
정책 시행과 동시에 택스 리펀 최소 구매 금액도 기존의 500위안(약 10만 원)에서 200위안(약 4만 원)으로 인하됐다. 일반 상품의 환급률은 모두 11%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