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톤급 럭셔리 크루즈, 다롄서 첫 항해
출처: 러브 랴오닝
2026-05-14

5월 12일 이른 아침, 총톤수 10만 5천 톤급의 럭셔리 크루즈선 '리샹호'가 다롄항 국제크루즈센터에서 첫 항해에 나섰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다롄을 모항으로 운항한 최초의 10만 톤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으로, 동북 크루즈 시장의 '거륜시대' 개막을 알렸다.

리샹호는 길이 296m, 12층 갑판에 최대 3470명을 태울 수 있는 중국 북부 최대 톤수의 럭셔리 크루즈선이다. 선내에는 1500여 개 객실을 비롯해 대극장, 면세점, 테마 레스토랑,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문화+여행'을 테마로 한 몰입형 해상 휴가를 제공한다.

 

첫 항해는 '다롄~인천~제주~다롄' 4박 5일 코스로,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연결한다. 특히 이 항로는 다롄발 인천 직항로를 오랜만에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행객들은 한국 서울 및 수도권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다롄은 중국 동북 지역 유일의 국제 크루즈선 모항이다. 천혜의 깊은 항만과 우수한 터미널 시설을 갖췄으며, 인천까지 해상 거리는 380km로 상하이보다 470km 가까워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다.

 

최근 다롄시는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항만 통관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덕분에 여객 통관 시간은 절반으로 단축됐다. 앞으로도 '선박-항만-도시-산업'의 연동 발전을 지속해 다롄을 동북아의 대표 크루즈선 도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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