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굴지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 중 하나인 EVE에너지(亿纬锂能·이웨이리넝)가 20일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배터리 생산 기지를 착공했다.
총 투자액 100억 위안(약 1조 8997억 원)이 투입된 해당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이 지원되는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선양시 톄시구에 37.4만 ㎡ 면적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배터리 셀 및 구조 부품 ▷용매(NMP) 증류 탱크 등 기타 시설을 생산하는 작업장을 갖추고 있으며 총 연면적은 약 42만 ㎡다.
중공 톄시구위 서기는 해당 프로젝트는 독일 자동차 대기업 BMW의 톄시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와 함께 업∙다운스트림 산업망을 연결해 현지의 배터리산업센터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30년까지 톄시구는 ▷리튬 배터리 ▷수소 에너지 ▷에너지 저장 등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신에너지 산업 생산액을 1천억 위안(19조 130억 원)에 달하는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류젠화 EVE에너지 공동 창립자 겸 사장은 “선양은 신에너지 산업의 고품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는 EVE에너지와 같은 신에너지 회사가 매력적인 진출지로 선양을 선택한 이유”라고 말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