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2023년 선양시 쑤자툰구 춘계 중점 프로젝트 집중 착공 행사 및 중국항공엔진그룹 리밍(黎明) 쑤자툰 공장 기공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28개 프로젝트의 집중 착공이 진행됐으며 총 투자액은 54억 8천만 위안(약 1조 524억 원)에 달했다.
이번에 착공된 중국항공엔진그룹 쑤자툰 공장 프로젝트는 랴오닝성 선양시 쑤자툰구가 추진 중인 중앙-지역 협력, 베이징-선양 협력 중점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부지 면적은 약 34만 6700㎡에 달하고 건축 면적은 2만 4000㎡가 넘는다. 주로 항공 엔진 테스트 작업을 수행하고 프로젝트 1기에는 주로 항공 엔진 테스트 베드 및 오일 저장고 등 시설을 건설한다.
최근 수년간 BMW그룹의 강력한 견인하에 쑤자툰구는 선양시가 △뚜렷한 교통 우위 △견고한 산업 기반 △강력한 비용 경쟁력을 앞세워 발전시키고 있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최고 집결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집중 착공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더커(德科)프리미엄 자동차부품 산업단지 프로젝트도 이날 착공됐다. 총 5억 위안(약 960억 원)이 투자된 해당 프로젝트의 부지 면적과 건축 면적은 각각 4만 3000㎡, 약 3만 5000㎡에 달하며 주로 공장 건물, 부속 건물 및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한편 화천BMW 1급 부품 공급업체 및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100대 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을 위주로 하는 산업 생태단지를 구축하고 자동차 와이어 하니스, 차량용 케이블 등의 1급 부품 및 시스템 세분화 분야를 지원하는 현대화 자동차 부품 산업단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선양시 쑤자툰구 발전개혁국 관계자는 “현재 프로젝트의 모든 사전 절차가 완료된 상태이며 지난 2월 시공이 재개돼 기초 공사가 마무리됐고 주요 철골 구조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쑤자툰구가 준비 중인 1억 위안(약 192억 원) 이상의 프로젝트는 전년 동기 대비 30개 증가한 총 146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21개 규모 1억 위안 이상 프로젝트는 현재 모두 착공됐거나 재개됐으며 또 138개 1억 위안 이상 프로젝트는 모두 사전 절차를 완료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