돤우제(端午節·단오절) 연휴 기간, 랴오닝성 문화·관광 시장의 열기가 계속 뜨거웠다. 성내 각지는 ‘쫑즈’를 주제로 한 특색 있는 문화·관광·체육 행사들로 중화 우수 전통 문화를 알리고 ‘랴오닝 스타일’의 몰입식 돤우제를 선사했다.
통계에 따르면 돤우제 연휴 3일 간 랴오닝성은 동기 대비 61.3% 증가한 731.11만 명(연인원) 관광객을 받았다. 이 기간 랴오닝성 관광 종합 수입은 동기 대비 182.7% 성장한 51.17억 위안(약 9304억 7528만 원)에 달했다.
돤우제 연휴 기간 근교 여행, 자가운전 여행 등 성내 관광이 위주였다. 홍색 주제 여행, 공업 연수 여행의 열기가 오르고 있는 바 선양 ‘9.18’ 역사 박물관, 다롄 빙산후이구 공업 문화 단지(Wisdom Park) 등의 하루 평균 관광객 수가 1.5만여 명에 달했다. 생태 여행, 해변 레저 휴가 여행 등 대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관광 상품도 인기다. 연휴 기간 성내 6개 5A급 관광구는 동기 대비 104.09% 증가한 34.63만 명(연인원) 관광객을 받았는데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3.66%p 높았다.
돤우제 연휴 기간 성내 각지 군중 문화 행사가 320여 회에 달했다. 랴오닝성 문화관광청은 랴오닝성 공공문화서비스센터와 함께 랴오닝성 무형문화재 기예전 및 제9회 선양 무형문화재 박람회를 개최하고 안산시는 한푸 관광, 마라톤 등 행사를 진행하며 잉커우시는 트라이애슬론 등을 통해 ‘운동의 도시’ 이미지를 만들었다. 성내 박물관들은 피잉(皮影·그림자극)전, 칠현금 문화전, 창사야오(長沙窑·8세기~10세기 기간 후난성 창사 일대의 특색 도자기) 정품전 등 20여 개 주제 다양한 전람회를 개최했다.
한편 랴오닝성은 돤우제 연휴 기간의 안전과 질서를 보장하기 위해 중점 문화·관광 장소, 위험성 있는 오락시설에 대한 검사와 감독을 강화했다. 이 기간 성내 각급 문화시장 종합집법기구는 4010명(연인원) 집법자를 현장에 파견하고 1779개 문화·관광 장소를 검사하며 관광 관련 신고 18건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