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핵산검사 상시화 시기 큰 역할을 했던 핵산 검사소가 ‘편민 봉사소’로 새롭게 용도 변경됐다.
6월 25일, 랴오양시 궁창링구의 한 ‘레이펑(雷鋒·중국의 봉사 영웅) 따라 배우기 자원봉사소’에서 자원봉사자로 나선 미술 교사들이 초등학생들에게 무료 그림 그리기 수업을 하고 있었다.
해당 자원봉사소는 과거 핵산 검사소였다. 올해 5월부터 랴오양시 궁창링구는 그동안 방치돼 왔던 사회구역 PCR 핵산 검사소를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로 새 단장하는 데 나섰다. 개조를 마친 자원봉사소는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혈압 측정, 건강 자문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야외 노동자들에게 휴식, 피서, 핸드폰 충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마다 자원봉사소를 찾아 무료 이발 봉사를 하고 있는 왕루이는 “자원봉사소는 레이펑을 따라 배우는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