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 진흥은 장기적이고 간고한 임무로 교정 축구를 포함한 각 분야의 피타는 노력이 필요된다. 최근 기자는 랴오닝성 체육국의 교정 축구 조사연구팀을 따라 선양시 허핑구 허베이제 제2초등학교, 선양시 허핑구 난징제 제1초등학교 창바이다오 1분교 등 ‘전국 청소년 교정 축구 특색 학교’를 방문해 선양시 교정 축구의 발전 현황을 요해해 보았다.
선양시 허핑구 허베이제 제2초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는 “학교는 연령대 별로 남자, 여자 축구팀을 만들었고 프로 축구 감독도 초빙했다”면서 “해마다 교정 축구 리그, ‘교장컵’ 축구 경기, 축구 기교 경기 등 다양한 시합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선양시 허핑구 난징제 제1초등학교 창바이다오 1분교는 지난 2014년에 축구 동아리를 설립했다. 학교는 축구 동아리의 활동 질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프로 축구단, 허핑구 문화관광 센터, 선양시 체육 사업 발전 센터 등 협력 기관의 프로 축구 감독을 동아리에 초청하고 있다.
두 학교는 모두 나름 특색 있는 교정 축구의 길을 걷고 있는 바 선양시 교정 축구 발전의 축소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까지 선양시 197개 초·중등학교가 중국 교육부로부터 ‘전국 교정 축구 특색 학교’로 명명됐다. 교정 축구 활동에 참가한 초·중등생이 누계로 10만 명을 웃돌았고 그중 정기적으로 축구 훈련에 참가한 초·중등생이 5000명 이상에 달했다.
선양시 체육국 관계자는 “교정 축구를 발전하는 하나의 중요한 목표는 바로 중국 축구 굴기에 기초를 닦아주는 것이다”면서 “다음 단계 교정 축구의 중점은 응당 ‘기초 건설 강화’에서 ‘유형별 맞춤 시책’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푸예 랴오닝성 축구협회 비서장은 “교정 축구의 큰 틀 안에서 ‘축구 전면 보급’과 ‘축구 유망주 양성’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독 수준이 유스팀 수준을 결정하기에 유스팀에 최고의 감독을 파견하는 것이 세계 축구계의 관례다”며 “이 부분에서 중국 축구는 아직 단점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소개에 따르면 선양시는 이미 교정 축구 감독 인재 풀을 구축했다. 인재 풀에 따르면 시내 197개 교정 축구 특색 학교의 축구 교사가 도합 355명, 그중 141명이 축구 감독 등급증서를 따냈다. 축구 감독들은 학교의 축구 수업, 훈련 수요를 기본상 만족시킬 수 있지만 선양 교정 축구의 전반적인 수준 제고를 이끌기는 어려웠다. 수준 높은 프로 감독이 결핍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랴오닝성 체육국 관계자는 “성내 체육 부서는 교육 부서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우수 축구 감독들이 교정 축구의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정 축구는 응당 과학적·효율적인 경기 체계를 구축해 시합을 통해 축구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성내 체육 부서와 축구협회는 교육 부서를 도와 현지 실정에 맞는 교정 축구의 길을 찾아내고 수준 높은 경기를 적극적으로 기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랴오닝성 체육국 관계자는 랴오닝성에서 선양시가 좋은 경기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선양시는 해마다 초·중등학생 축구 리그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번 구급 선발전과 시급 결승전의 참가 학생이 연인원 2.3만여 명, 경기 수가 3000여 경기에 달한다.
한편 축구는 어린이들의 성장에 더욱 많은 가능성을 선사하고 있다. 선양시 허핑구 허베이제 제2초등학교, 선양시 허핑구 난징제 제1초등학교 창바이다오 1분교처럼 축구를 종합적 인재 양성의 중요 수단으로 활용하는 학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