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푸신시는 랴오닝성에서 최초로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실종방지 팔찌를 발급했다.
이날 수백명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4093명 70세 이상 노인들을 방문해 실종방지 팔찌를 전달하고 사용법을 차근차근 알려주었다. 각 사회구역은 게시판에 홍보물을 부착해 실종방지 팔찌 관련 지식을 소개했다.
등황색의 실종방지 팔찌에는 소지인의 이름과 개인 정보 QR코드가 표기돼 있다. 핸드폰으로 해당 QR코드를 스캔하면 노인의 이름, 나이, 과거력, 가족 연락처, 집 주소, 거주 사회구역 연락처 등 정보를 알 수 있다. 노인이 길거리에서 넘어지거나 길을 잃을 경우 행인들은 실종방지 팔찌를 통해 신속히 노인을 도와줄 수 있다.
앞서 관련 부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가입 의향 있는 노인들의 개인 정보를 등록했고 전용 QR코드를 만들었다.
기술을 책임진 차이나 텔레콤 푸신지사 측은 “관리 시스템은 3급 암호화 메커니즘을 도입해 개인 정보 유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