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오후, ‘진기한 랴오닝 맛’ 한국 계렬 행사의 일환인 ‘랴오닝 요리’ 미식 기예 교류회가 한국 서울 신동양 중화요리점에서 열렸다.
랴오닝성은 세계 최고의 흑토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드문 산·해·림·전·호·초·사(山海林田湖草沙)를 모두 갖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동서방 문화 교류의 중요 지역인 이곳은 중국 식량, 목축업, 어업, 채소·과일 등 우수 농산물의 중요 생산지이자 중요 수출기지다.
일채(菜)다미(味), 단짠맛 분명, 농후한 맛향, 정미한 조형 등이 특징인 랴오닝 요리는 궁중요리, 왕부요리, 시정요리, 민족요리의 정수들이 결합해 형성된 특색 지역 요리다.
행사 개최지인 신동양 중화요리점은 서울 도심 번화구역의 한 독특한 건물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세기 80년대 말에 오픈된 신동양은 정통 중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중식요리사협회의 돤전타오 위원과 동서울대학교의 이병호 요리사가 각기 미식 제작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돤전타오는 현장에서 류러우돤(溜肉段), 쏸차이(酸菜·절임배추) 복음, 궈바오러우(鍋包肉) 등 랴오닝 요리를 만들었고 이병호는 랴오닝 특색 식자재로 북충초(번데기 동충하초) 갈비탕, 잉커우(营口) 고등어 구이 등 요리를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황제현 한중친선협회 부회장은 “랴오닝 요리 중의 일부 조리법이 부분 한국 전통 요리와 비슷한 점에서 한중 미식 문화의 공통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진 한중협력협회 상임고문은 “행사를 통해 랴오닝 음식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꼈다”면서 “하나하나의 요리들은 중국의 친절하고 호의적인 특점을 그대로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진기한 랴오닝 맛’ 한국 계렬 행사는 랴오닝성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신화사 뉴스정보센터가 주최하고 신화사 뉴스정보센터 랴오닝센터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