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제14차 총회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됐다. 랴오닝성이 향후 2년 간 NEAR을 이끌어갈 의장단체로 선출됐다.
‘우리의 미래, 새롭게 함께하는 동북아!’ 슬로건을 내건 이번 총회에는 5개 국(중국, 한국, 일본, 몽골, 러시아)의 52개 지방정부 대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의제 심의 및 의결에서는 신규 회원단체 가입(간쑤성, 러시아 알타이공화국) 및 분과위원회 신설(랴오닝성 디지털경제분과위원회, 네이멍구자치구 에너지협력분과위원회)을 의결하고, 랴오닝성을 의장단체로 선출했다.
이밖에도 랴오닝성은 한국 경상북도와, 허난성은 한국 울산광역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각각 체결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
1996에 출범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중국, 조선, 한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 6개 국, 81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다자간 국제 교류 추진 플랫폼이다. NEAR 총회는 지방정부 지도자들로 구성된 최고 결책 기구로 2년에 한번씩 소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