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업박물관, 대국 제조의 역사가 눈 앞에!
十二月 08,2023

중국 첫 금속 국장, 첫 주조용 매니퓰레이터, 첫 자체 연구 개발한 파이프 몰드, 첫 초고압 파이프 샘플, 첫 만능 드릴링 머신... 선양시 톄시구 웨이궁베이제 14호에 위치한 중국공업박물관에는 중국 공업 사상 수백 개의 ‘제1’을 창조한 소장품들이 보존되어 있다. 이 곳은 중국 공업 스토리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창구로 알려져 있다.

 

장비 제조업 위주의 중공업기지로 알려진 선양시는 일명 ‘공화국 장비소’라는 닉네임을 지니고 있다. 특히 공업의 백 년 발전사를 응집한 톄시구는 독보적인 공업 유물 자원을 갖고 있다.

 

중국공업박물관의 전신은 선양주조공장 북쪽 생산구역이다. 2007년, 기존의 선양주조공장이 이전에 직면하게 되면서 톄시구인민정부는 공업 유산의 전반적인 보호, 활성화 및 합리한 재활용을 위해 주조박물관을 설립했다. 주조박물관은 2011년에 개·증축을 거쳐 현재의 중국공업박물관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국내에서 비교적 일찍 설립된 공업류 박물관 중 하나다. 현재 박물관의 부지 면적은 5.3만 제곱미터이고 건축면적은 4.1만 제곱미터이다. 2만여 점의 소장품 중 1급 문물 10점, 2급 문물 67점, 3급 문물이 342점이다.

 

박물관 서청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은 거대한 동질 부조 - ‘톄류닝비엔(鐵流凝變·철류응변)’이다. 당시 생산 작업장의 모습을 재현한 이 조형물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공업 소재의 청동 조형물로 박물관의 영혼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박물관 밖으로 뻗어져 나온 매 한 조각의 철판 위에는 중국 공업 발전의 중대한 역사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중국 공업 100년 발전사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다.

 

박물관 내에는 선반관, 주조관, 통사관, 야금관, 자동차관, 톄시신구 10년 성과 전시관 등이 건설되어 있다. 특히 과거 공장 작업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낸 주조관은 특유의 웅장함으로 관광객들에게 생동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공업박물관은 선양 시민들의 여가 문화 생활을 풍부히 했을 뿐만 아니라 문물 스토리 전달, 공업 정신 전승, 공업 문화를 고양하는 사명도 갖고 있다. 이는 동북 전면 진흥에 조력하는 중요한 문화 진지이다.

 

올해 중국공업박물관은 전통 명절 테마의 민속행사들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한푸 차림으로 전통 문화가 가져다 주는 축제 분위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이 같은 ‘공업+민속’ 테마의 특별한 이벤트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며 이 곳만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한편 중국공업박물관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문화 수요를 만족시키고 박물관의 질적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전시 내용, 기초 시설 등을 전면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더욱 풍부한 전시품과 첨단 전시 수단 도입은 물론 카페, 문화 창의품 등 다양한 가게를 유치해 관광객들의 체험을 극대화할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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