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랴오닝성분회와 주선양한국총영사관,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대표처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동북아 공동체 포럼이 12월 7일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열렸다.

포럼은 중한 양측 전문가·학자들에게 교류 플랫폼을 마련하고 동북3성과 한국 간의 경제 융합 및 문화 교류를 강화하며 동북아 지역의 협력과 발전을 추진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이날 포럼에서 양국 전문가·학자들은 동북3성 지역의 중한 경제 협력 현황과 전망, 중한 크로스보더 협력의 잠재력, 동북아 디지털 경제 협력의 현황과 전망, 동북아 육지·해양 통로 공동 건설, 중한 위생 분야 협력 파트너 관계, 한국 스마트 농업, 랴오닝 향촌 진흥 등 주제를 둘러싸고 연설을 진행했다.

동북아 핵심 지역에 위치한 랴오닝성은 ‘동북아 협력 허브’를 건설하는 목표를 내세우고 중한 경제무역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랴오닝성은 RCEP 발효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훈풍을 타고 한국과 농업, 물류, 뷰티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랴오닝성분회는 2022년 6월에 랴오닝성 ‘RCEP 싱크탱크’를 설립했고, 그해 10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의 비준을 거쳐 중국-한국 상공협력 메커니즘 랴오닝연락판공실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