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플랫폼 씨트립(携程)에 따르면 다가올 춘제(春節·음력설) 연휴 기간(2월 9일부터 17일까지) 랴오닝성을 목적지로 하는 여행 주문량은 동기 대비 680% 증가했다. 이 밖에 랴오닝성 선양시는 해외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춘제 연휴 인기 여행 도시 10위권에 진입했다.
다가올 춘제 연휴 기간의 전국 여행 주문량은 동기 대비 7배 증가했다. 특히 비교적 한적하고 경치가 아름다우며 호텔 가성비까지 좋은 바이써, 자무스, 싼밍, 우위안, 둔황, 카스, 판즈화, 라싸, 징강산, 리탕 등지가 춘제 연휴 기간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 도시로 꼽혔다.
랴오닝 주민들이 꼽은 인기 춘제 여행지 top 10은 각각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청두, 시안, 싼야, 하얼빈, 선전, 난징, 항저우다. 이 기간 선양을 목적지로 하는 여행 주문량은 동기 대비 818% 증가,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쑤저우, 선전 주민들이 주를 이루었다. 선양 주민들이 즐겨 찾는 국내 top 10 여행지는 각각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청두, 싼야, 시안, 선전, 샤먼, 충칭, 주하이다. 춘제 연휴 기간 다롄시를 목적지로 하는 여행 주문량은 동기 대비 537% 증가, 상하이, 베이징, 닝보, 선전, 항저우 주민들이 주를 이루었다. 다롄 주민들이 즐겨 찾는 국내 top 10 여행지는 각각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청두, 하얼빈, 난징, 선전, 시안, 항저우, 싼야다.
한편 체험형 관광 상품이 올 음력설 연휴 기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최근 적지 않은 도시들이 입장료 반값 또는 무료, 스케이트, 스키, 온천, 음식, 등불 전시회, 무형문화재, 문화 창작, 국풍 등 다양한 행사들로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씨트립 빅데이터에 따르면 춘제 해외 여행 주문량은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 인기 관광지는 타이, 일본,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호주, 싱가포르, 한국, 중국 마카오, 뉴질랜드, 베트남 등이다. 랴오닝 주민들이 즐겨 찾는 해외 여행지 top 5는 각각 일본, 타이,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다.
또한 춘제 기간 중국을 찾을 해외 여행객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일전에 발표한 5가지 입국 편의 조치 및 2023년 이후 일부 국가에 대한 비자 면제, 인증 간소화 등 정책으로 인해 중국 관광 시장의 열기 또한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씨트립에 따르면 춘제 기간 입국 여행 주문량은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해 일본,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 호주, 영국, 캐나다, 베트남, 독일, 타이 여행객들이 주를 이루었다. 해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중국 인기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청두, 하얼빈, 칭다오, 선양, 샤먼, 충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