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설맞이 등불축제 한창~
一月 31,2024

일전 2024 선양 설맞이 등불축제가 선양 치판산에 위치한 관둥(關東) 스튜디오 시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등불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다름 아닌 수백 명 장인들이 정성 들여 제작한 꽃등이다.

 

천년 간 이어온 쯔궁꽃등(自貢花燈)은 중국의 국가급 무형문화재다. 중국 전통문화 매력 과시는 물론 농후한 설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취지를 둔 이번 등불축제는 특별히 쓰촨성 쯔궁 출신의 장인들을 초청하여 수만 개에 달하는 쯔궁꽃등을 제작했다.

1월 27일 저녁, 웅장한 기세의 등불과 모양이 각이한 꽃등들이 치판산 전역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국내외에서 온 관객들은 오색영롱한 꽃등을 감상하면서 설 분위기를 한껏 만끽했다.

베이징에서 선양을 찾은 관객 왕단은 “이 곳에서 꽃등축제가 열린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어요. 시각적으로 신선한 충격일 뿐더러 너무 아름다워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선양시 톄시구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 장펑샤는 “장인의 손에서 탄생한 꽃등을 감상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방문했는데요, 역시나 명불허전입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번 등불축제의 메인 꽃등인 ‘우룽퇀롄(五龍團蓮)’은 높이 18미터, 너비 72미터로 역대급 아우라를 자랑하고 있다. 적지 않은 관객들이 메인 꽃등의 자태에 매료되어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불꽃축제와 함께 진행된 ‘룽펑페이톈(龍鳳飛天)’ 공연도 특유의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행사들이 가득 마련된 해당 등불축제는 3월 3일까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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