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중국탁구협회가 주최한 2024년 중국탁구협회 제1회 야외 탁구 시리즈 경기(안산 지역)가 리에스산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전국 각지 천여 명 탁구 애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탁구의 매력을 즐겼다.

안산 출신 장롄쿤은 “오늘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여자 단체전과 여자 개인 단식에서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오늘의 목표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선양 출신 관웨이는 “우리는 선양 8.1 야외 탁구팀 멤버들이다. 리샤오샤, 궈웨 등이 모두 안산 출신으로 안산은 중국의 세계 탁구 챔피언 본고장이다. 오늘 경기에 참가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기쁘다”고 감개무량해 했다.

한편 1960년대 중국 탁구가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연이어 쾌거를 거두면서 안산 시민들은 점차 탁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88년 안산은 국가체육위원회에 의해 전국 탁구 중점 도시로 지정되었다. 그 후로 탁구는 안산 시민들이 가장 열애하고 가장 많이 참여하는 스포츠로 거듭났다. 궈웨, 리샤오샤, 마룽, 왕웨구, 창천천, 왕이디 등 탁구 명장들이 모두 안산 출신이다. 이들은 탁구에 대한 남다른 집착과 애정으로 ‘안산 탁구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올림픽 챔피언의 도시’이자 ‘국기(國球) 명성’이기도 한 안산은 해마다 평균 100여 차례에 달하는 국가급, 성급, 시급 스포츠 행사들을 전개하여 시민들의 여가 생활을 풍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