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에서 겨울을 즐기는 N가지 방법
十二月 23,2024

겨울날 이른 아침, 선양 샤오허얜 아침 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선양에 도착해서 첫 코스가 바로 이곳 아침시장이에요, 주변 순찰 경찰들이 사진까지 찍어주었답니다. 동북말로 표현하자면 정말 ‘위쭤(편하고 즐겁다는 뜻)’ 그 자체예요.” 산둥에서 온 관광객의 소감이다.

남방 관광객들의 입맛을 고려해 많은 동북 전통 음식점들이 장미 모양의 만두를 빚어서 추가하는 등 톄궈뚠 요리의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선양 정말 대단하네, 톄꿔뚠에 장미꽃을 ‘피우다니’”라며 흥미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선양은 겨울 관광 성수기를 맞이했다.

둥베이야국제스키장과 과이퍼스키장은 선양 도심에서 50km도 안 되는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많은 스키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선양에는 너무 높은 산이 없어요. 스키 코스도 산의 지형을 따라 만들어졌기에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해요. 도심과 가까울 뿐더러 교통도 편리해서 초보자와 스키 애호가들에게 적합하죠.” 둥베이야국제스키장 코치의 말이다.

 

“저는 스키를 잘 못하지만 겨울의 매력을 한번 느껴보고 싶어 이곳을 찾았어요. 코스들마다 경사가 완만해 저에게 제격인 듯 해요. 힘들면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구요” 충칭에서 선양을 찾은 관광객의 소감이다.

 

선양에서 여유로움 가득한 시티워크도 상당히 인기다.

 

톄시구 위이궁거리를 거닐면서 훙메이 문화창의 단지, 중국공업박물관에서 ‘공업 무드’를 충분히 체감하고, 선양 쭝제를 거닐면서 백 년 상업 거리의 역사를 체감하고, 선양 남시장 카페거리를 거닐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선양의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시티워크에 제격이에요. 거리를 거닐면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정말 힐링 그 자체죠.” 산시에서 선양을 찾은 관광객의 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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