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동지를 지나 본격적인 ‘수구(數九·겨울 90일을 아홉으로 나눠 세는 행위)’에 돌입하면서 랴오닝성 각 지역 기온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흰 거위, 수탉, 고기, 물고기, 족발, 견과류, 과일, 야채 등 농산품과 생필품들을 고루 갖춘 선양시 푸허장터의 분위기는 한 겨울 날씨에도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장터를 찾아 설 준비에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