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공원에서 느끼는 천년 고탑의 매력
十二月 24,2024

랴오닝성 진저우시 도심에 위치한 구타(고탑)공원은 1063년에 건설된 광지스(광제사) 고건축군과 1725년부터 건설된 톈허우궁(천후궁)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현대 원림공원이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천년 고탑과 현대 원림의 완벽한 조합을 느낄 수 있다.

 

광지스 고건축군은 수(隋)대 대업 7년(611년)에 처음 건설, 현존 고건축군은 요대 및 명청 시기의 건축들이다. 광지스 고건축군은 광지스와 탑을 주체로 한 탑사합일의 고건축군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탑은 요대 청녕 3년에 건설, 요도종 야율홍기가 어머니인 임이 황태후의 사리를 소장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기록됐다. 이 고탑은 높이가 71.25미터로 랴오닝 서부 지역 최고 높이의 고대 건축이자 진저우 고성의 상징으로 볼 수 있다.

 

광지스 고건축군은 부동한 종교, 부동한 지역 문화 간의 교류 융합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 보존된 벽돌조각, 나무조각, 돌조각, 채회 등은 주류 종교 문화, 진저우 지역 문화, 해신 신앙 문화, 상업조직 문화를 연구하는 데 큰 가치가 있다.

 

한편 구타공원에는 랴오닝 서부 지역 특산인 목화석으로 만들어진 목화석림이 있다. 이현 및 랴오닝 서부 지역에서 발굴된 목화석은 1.5억 년 전에 형성된 것이다. 지각 운동 및 화산 폭발이 발생하면서 고대 삼림이 순식간에 흙모래나 화산 용암에 매장되었는데 기나긴 세월 속에서 나무 중의 유기질이 점차 이산화 규소로 대체되어 나무가 목화석으로 변신했다. 때문에 목화석은 또 규화목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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