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공항 픽업 서비스까지 받을 줄은 몰랐어요, 선양 목욕 서비스 정말 세심하네요!” 상하이에서 선양을 찾은 천 씨는 “이동하는 동안 기사님이 선양의 풍토와 인정, 관광 명소, 맛있는 먹거리까지 소개해 줘서 너무 즐거웠어요, 선양이란 도시에 대해서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구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국 목욕 산업을 보자면 동북을, 동북 목욕 산업을 보자면 선양을 봐야 한다. 올 겨울 선양은 온천, 특색 음식, 상업 스트릿 및 새벽·야간 시장 등 자원을 활용해 ‘빙설+온천+목욕+음식+상업’ 등 산업 융합 공간을 조성하여 편안하고 느긋한 선양 겨울 관광 IP를 구축했다.
최근 선양시 허핑구에 위치한 한 목욕탕은 외지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객 패스트 트랙’까지 특별히 개통했다. 미리 전화로 연락하기만 하면 무료로 공항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해당 목욕탕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편리를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가 시중에 공개된 후 많은 관광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자아냈다. 천 씨는 “한번 시도해 보고 싶어 전화를 했는데 목욕탕에서 실제로 타오셴국제공항으로 전용 차량을 보내 픽업 서비스를 제공했어요”라고 했다.
해당 목욕탕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국어 지원, 예약 시스템 최적화 등을 통해 모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했다.
최근 한 온라인 플랫폼이 2025 목욕탕 가이드를 발표했는데 27개 도시의 162개 고품질 목욕탕이 선정, 그중 선양의 목욕탕이 총 18개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2월 이후 ‘선양 목욕탕’ 검색량이 전년 대비 904% 증가했다. 동시에 ‘선양 류라오건 대무대(중국 저명 동북 얼런좐 공연장)’ 검색량이 84% 증가, ‘선양 호텔’ 검색량이 108% 증가, ‘선양 찌쨔’ 검색량이 119% 증가했다. 선양을 찾아 빙설의 차가움과 목욕탕의 따뜻함을 체험하는 것이 현재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여행 계획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