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강그룹, 링위안강철 합병으로 연간 조강 생산량 7천만 t 전망
一月 02,2025

중국 굴지의 철강 기업 중 하나인 링위안강철이 최근 안강그룹 산하 링위안강철그룹회사로 ‘간판’을 새로 달았다.

 

안강그룹과 링위안강철의 합병으로 안강그룹의 연간 조강 생산 능력은 7천만 t(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바오우강철그룹에 이어 중국 2대 철강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탄청쉬 안강그룹 회장은 링위안철강과의 합병으로 랴오닝성과 동북 3성 지역에서의 조강 생산량 비중이 각각 67%, 51%에 달하게 됐다면서 이로써 전국 10대 철강기업의 산업 집중도를 42%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 산업 배치의 최적화와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안강그룹의 종합 경쟁력을 크게 강화함으로써 ‘남부엔 바오우, 북부엔 안강’이라는 새로운 철강 산업 구도를 강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 중국의 철강산업은 분산돼 있어 빈번한 중복 건설, 높은 생산∙운영 비용 등 문제가 지적돼 왔다. 특히 업계가 재고 조정 단계에 들어가면 시장이 과도한 경쟁에 빠지곤 했다.

 

이에 중국 철강업계는 최근 수년 간 산업 집중도를 높이고 문제를 해소하며 시장 질서를 개선하기 위한 방편으로 합병∙구조조정을 추진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바오우강철은 마강그룹, 충칭강철 등 다수의 대형 철강기업과의 구조조정으로 전체 생산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안강그룹 역시 번강그룹과 전략적 구조조정을 추진한 후 효익이 꾸준히 향상되고 전체 직원의 생산효율이 크게 제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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