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 차오양 베이타 지궁에서 출토된 석함(石函)은 나타 이미지와 ‘나타요해’ 이야기에 관련된 최초의 도안 유물이다.
이 석함은 지난 1986년에 출토되었다. 문물 관리 부서가 석함을 수리하는 중 나타 태자의 이야기를 발견했다. 길이가 51센티미터, 너비가 33.5센티미터, 높이가 41.5센티미터인 이 석함은 녹색 사암으로 만들어졌다. 석함의 네 면에는 불교 전설 중의 ‘나타 호법’ 이야기를 묘사한 일련의 장면이 새겨져 있으며 도안 위에는 ‘대성 나타 태자’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내용은 나타가 야차들을 지휘하여 소란을 일으키는 수길용왕을 추격하는 장면이다.
이 석함에 조각된 나타의 이미지가 특히 인상적인데 도드라진 눈, 높은 코, 네모난 얼굴 그리고 화염의 관을 쓰고, 갑옷을 입었으며 왼손에는 탑을 들고 오른손으로는 지휘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