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통 마을인 '스후이야오거우'가 봄을 맞아 그림 같은 절경을 자랑했다.

차오양현 류청가도 시다장쯔촌에 위치해 있는 해당 고촌은 3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대대로 산에서 흘러내리는 샘물을 마시고, 모든 민가들은 현지 석재로 건설되었다. 소박하면서도 정교한 건축 기술은 그 시대의 발전상을 고스란히 기록하고 있다. 현재도 이 마을은 민국 시기 이전의 건축 양식과 마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2014년, 스후이야오거우는 중국 제3차 전통 마을 목록에 입선되었다. 이를 계기로 이 곳은 점차 대중들의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현지 정부는 전통 마을 보호 사업을 시작, 마을의 전반적인 이미지가 잘 보존되면서 300년 역사의 마을도 새로운 생명력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