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2025 랴오닝성 무형문화유산 체험기지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선양시의 후쿠이장붓집과 라오룽커우백주 전통양조기예 체험기지가 우수 사례에 입선됐다.
후쿠이장붓집, 전통 붓 제작 공예의 몰입형 체험 공간
선양 고궁 옆에 자리 잡은 후쿠이장붓집 무형문화유산 체험기지는 기예 전시, 제품 진열, 재료 설명, 체험 등을 융합한 무형문화유산 전승 공간이다.
현장에서 3명 성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적 전승인은 10여 명 장인들과 함께 관객들을 대상으로 '원모 선별, 정모, 붓대 결합' 등 붓 제작의 핵심 과정을 선보인다.
체험기지는 정기적으로 필묵문화연토회, 학생 연수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해 청소년들이 붓 제작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문방사우'의 문화적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라오룽커우백주, 무형문화유산 관광의 대표적 사례
라오룽커우백주 전통양조기예 체험기지는 중국 동북 지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술양조 구덩이군을 그대로 보존했다. 360여 년 동안 그대로 전해 내려온 우물, 구덩이, 양조법이 라오룽커우백주의 독특한 맛을 만들어 냈다.
체험기지는 양조장에 투명화 생산 견학 구역을 마련해 관객들이 눈으로 직접 전통 양조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원장주 시음을 통해 관객들의 선양 술 문화에 대한 이해를 강화한다.
그 동안 기지는 '라오룽커우 술문화 축제' 등 브랜드 행사와 틱톡 라이브 등을 통해 라오룽커우백주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양조법 전시와 관광을 융합해 '양조법 체험 + 술문화 소비'란 무형문화유산 관광 모식을 창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