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안산시 하이청시 왕타이진의 논밭에서 양파 수확에 한창인 농민들의 얼굴에는 시종 환한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이 양파 좀 보세요! 하나가 1kg이나 나간답니다. 우리 양파는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아서 러시아, 한국, 일본 등 10여 개 국으로 수출되고 있어요." 농민 창궈취안은 자랑스럽게 말하며 수확한 양파를 손수 차에 실었다.
왕타이진은 토양이 비옥하고 토질 또한 좋아 양파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이 마을의 양파 재배 면적은 1100무(약 73헥타르)에 달하고, 연간 생산량은 800만 kg에 이른다. 특히 왕타이진 루이야(瑞亚)채소재배합작사의 양파는 17년 연속 해외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합작사에서 엄선한 고품질 양파는 러시아로 직접 수출되며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로 수출되는 양파는 껍질 제거, 진공 포장 등 가공 과정을 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