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자, 교통, 결제 등 편의 정책의 지속적 개선으로 중국 여행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중국 문화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736만 7400명에 달했다.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과 독특한 국경 지역 매력으로 랴오닝성이 동북 지역 문화를 체험하려는 해외 관광객의 최우선 목적지로 부상했다.
해외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7월 9일, 가오더맵이 공식적으로 다국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 중국어·영어 버전에 스페인어,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 등 14개 언어가 추가되어, 해외 관광객이 모국어로 선양 고궁의 명소 코스, 다롄 라오후탄 갈매기 관찰지 추천, 번시 훙허구 하이킹 경로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특히 랴오닝의 외국인 관광 수요를 고려했다"라고 가오더맵 관계자는 설명했다. 선양의 경우, 다국어 버전은 '일궁양릉(一宫两陵)' 등 세계문화유산의 정확한 위치 표시 뿐만 아니라 영어 택시 서비스도 연동되어, 타오셴국제공항 도착 외국인 관광객이 즉시 차량 호출이 가능하다.
동북 지역 개방의 최전선인 랴오닝성은 최근 국제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가오더맵 다국어 지도 서비스는 랴오닝성의 다양한 조치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안산 첸산 관광지에서 한국 관광객은 한국어로 온천 호텔 검색이 가능하고, 단둥 야루장 단교에서 러시아 관광객은 러시아어 안내로 역사 소개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자전거 길찾기 기능은 판진 훙하이탄, 후루다오 싱청 고성 등 특색 관광지 심층 탐방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가오더맵은 랴오닝 빙설축제, 만족 문화축제 등 지역 특색 행사와 연계해 다국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