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아침, 선양시 톄시구 윈하이 사회구역 광장에는 아이들의 함성소리로 가득찼다. 모두가 기다리던 '샤오마퇀(어린 말 러닝클럽)' 2025 여름캠프가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설립된 '쇼마퇀'의 멤버들은 3~15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로 구성되었다. 처음에는 수십 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40명 이상으로 성장하며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 매일 아침, 어린이들은 단체로 아침 달리기를 하며 체력을 기르고 의지를 다진다. 늦잠 대신 스스로 내려와 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이곳의 가장 빛나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연령과 체력에 따라 아이들은 팀을 나눠 각각 3km, 2km, 1km 코스를 정복한다.
"이 행사에는 윈하이 사회구역의 철저한 기획, 주택관리회사와 러닝클럽의 적극 지원, 그리고 '함께 성장하기'를 원하는 매 가정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온 사회가 함께하는 아동 친화 환경 조성'의 생생한 실천입니다." 행사 주최측의 소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