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첫 햇살이 드리우자 펑청시 스청진 스자촌 산꼭대기에는 장엄한 광경이 펼쳐진다. 출렁이는 운해와 화려한 아침 노을이 어우러지고, 산봉우리가 흐릿하게 구름 속으로 숨어 들어가며 마치도 한 폭의 그림같은 절경을 자랑한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가 이곳에서 운해를 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예요." 현지 민박 주인은 스자촌이 독특한 지형과 기후 조건 덕분에 운해가 자주 발생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스청진의 운해는 단순히 마을 사람들에게 익숙한 풍경을 넘어, 펑청 관광의 '자연 명함'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