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제2회 랴오닝 도시 축구 슈퍼리그가 선양시 선허구 문화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개막했다. 화려한 개막식 공연과 불꽃튀는 개막전은 수많은 축구 팬들의 마음을 들끓게 했다.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제2회 랴오닝 도시 축구 슈퍼리그 개막식 및 개막전 관련 내용의 조회수는 도합 9540만 회에 달했다. 또한 중국 각 온라인 플랫폼에서 대회 관련 해시태그는 상위 10위를 유지했다.
지난 번에 비해 이번 대회의 두드러진 변화는 참가 선수의 나이 상한선을 45세까지 완화한 점이다. 특히 올해 나이 42세의 전 랴오닝축구팀 선수 천싱이 선양팀 주장으로 출전해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리며, 여러 해 만에 다시금 경기장의 '핵심 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경기장 밖의 사람냄새 가득한 '랴오닝 슈퍼리그 장터'가 일찍부터 개장했다. 랴오닝 특색 문화 제품, 농축산물, 지역 특색 음식, 무형문화재 및 대회 관련 아이디어 상품들이 80여 개의 테마 부스를 알차게 채웠다. 푸순에서 온 축구팬 류 씨는 "이곳에서 랴오닝 각 지역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러워요!"라고 했다. 테마 부스 주인 상 씨는 "경기 열기와 더불어 장사 열기도 상당히 후끈하네요"라며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