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시 허핑구 바징 커피 골목에 새로운 관광 명소가 추가됐다. 다양한 색상의 커피잔으로 꾸민 '커피잔 매트릭스 벽'이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과 시민들의 새로운 '애정 대상'이 되고 있다.

선양 바징 커피 골목은 역사, 문화 창의성과 현대 상업이 결합된 도시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허핑구 남시장 지역에 위치하며 총 면적 약 3.44 제곱킬로미터이다. 최근 년간, 바징 커피 골목은 커피 문화를 연결고리로 삼아 백년 상업지 역사, 국제 다원 문화 및 청년 창업 활력을 융합시켜 선양은 물론 중국 동북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특색 커피 거리로 자리매김했으며, '2025 중국 커피 산업 특색 거리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골목은 탕위린 관저, 장줘샹 고택 등 26곳의 역사 건축물을 보존하며 민국 시대 분위기와 커피 문화를 혁신적으로 결합했다. '왼손에는 커피, 오른손에는 역사'라는 독특한 장면을 연출하며, 옛 건축물을 리모델링한 카페, 민국 테마 팝업 스토어 등을 운영해 '읽을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도시 문화 랜드마크를 구축했다. 이는 도시 재생의 모범 사례가 됐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가장 문예적인 거리' 중 하나가 되었으며, 외지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