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다롄박물관 소장 골동품 시계전'이 다롄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인류가 시간에 대한 인지와 측정은 기나긴 탐구 과정을 거쳤다.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시간의 존재를 깨달은 인류는 이로부터 시간 측정 도구 발명의 여정을 시작했다. 규표, 일구, 물시계 등 원시 시간 측정 도구의 잇따른 등장은 인류가 시간의 본질을 탐구해온 굴곡진 발자취를 증언하고 있다.
13세기 말, 유럽에서 최초의 기계식 시계가 탄생했다. 이후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미국 등 국가들의 기계식 시계 제조업이 빠르게 성장했다. 공공장소의 대형 자명종부터 가정을 꾸미는 정교한 기계식 탁상시계, 그리고 세련되고 휴대성 좋은 회중시계에 이르기까지, 시계는 분초의 질서를 새길 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활 리듬을 조용히 재형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스위스 등 국가의 골동품 시계 총 110점(세트)을 선보이며, 세계 각지 시계의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관람객들이 동서양 문명을 넘나들며 과학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시간 여행을 시작하고, 인류가 시간을 인지해온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