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세계노동절’ 연휴 기간, 랴오닝성 각지는 ‘휴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혜택 조치로 문화·관광 시장을 활성화 했다.
5월 3일 16시까지, 연휴 5일 간 랴오닝성은 동기 대비 140.87% 증가한 1601.35만 명 관광객을 받았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의 129.25% 수준이다.
연휴 5일 간, 랴오닝성 관광 수입은 동기 대비 384.03% 성장한 136.11억 위안(약 2조 6086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의 118.37%다.
연휴 기간 랴오닝성 문화·관광·체육 업체들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내용이 풍부하고 특색이 넘친 행사들을 기획했다. 선양시는 라오베이쓰(老北市·옛 북시장) 실경쇼를 개최, 하루에 최고 10만 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았다. 다롄시는 향촌레저, 영화·애니메이션, 음악공연, 가족견학, 미식체험 등 10가지 테마별 관광코스를 개발해 소비를 촉진했다. 랴오양시는 제2회 문화관광체육소비시즌 계렬 행사를 개최해 문화·관광 산업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나섰다.
현지 여행, 주변 여행, 근교 여행 등이 랴오닝성 관광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성내 5갈래 ‘전국 향촌관광 정품 코스’와 14개 도시의 487개 풍경구를 잇는 60갈래 ‘봄철 관광코스’는 성내외 관광객들로 붐볐다. 홍색 관광구가 수많은 관광객들의 첫 선택이 되면서 선양 ‘9.18’ 역사박물관, 단둥 야루쟝(압록강) 단교, 진저우 랴오선전역 기념관 등 유명 홍색 관광구들은 모두 예약 한도에 달했다. 푸순·번시·단둥·차오양 등 도시는 과일채집, 꽃·새구경, 봄놀이, 온천 등으로 관광객을 유치했다.
메이퇀, 씨트립 관광 등 업체들의 통계에 따르면 5.1절 연휴 기간 랴오닝성을 목적지로 하는 항공편 예약량은 동기 대비 11배 증가했고 선양시와 다롄시의 고급 호텔 예약량은 동기 대비 각각 30배, 40배 증가했다. 상하이, 저쟝, 쟝수, 광둥, 산둥 등 지역이 주요 출발지였다.
한편 문화 체험도 주민들의 휴가생활을 다채롭게 했다. 5.1절 연휴 기간 총 105.6만 명이 각종 박물관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랴오닝성 박물관은 ‘랴오닝 고생물 화석 정품전’과 공룡 DIY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선양 ‘9.18’ 역사박물관은 청년 해설사 체험과 어린이 역사 학습 행사를 개최하며, 선양 신러유적지박물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모의 고고발굴 행사를 조직했다.